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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2.28 짧은 나만의 여행 - 표충사
  3. 2012.02.14 오랜 친구와의 짧은 여행
  4. 2012.02.08 서출지의 겨울 2

짦은 나만의 여행 - 표충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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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나만의 여행 - 표충사










나만의 짧은 여행 그 두번째는 표충사로의 여행이었다.

첫번째 여행은 오랜 친구와 아끼는 후배와 동행이었지만

본격적인 나의 여행은 혼자 시작했다.

경주에서부터 35번 국도를 따라 경남 울주군, 밀양, 그리고 표충사까지

목적지인 표충사도 좋았지만

역시 여행은 가며 오며 체험하는 그 느낌.......

혼자 한적한 국도변을 천천히 달리며 갖는 시간들......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감정......

표충사는 크다면 큰 사찰이지만

불국사 해인사에 비하면 작은 그런 사찰이었다.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지만

오래된 팔상전 건물은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다만 처음 건축된 장소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는데

너무 주 건물인 대광전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마치 처마끝선이 부딪힐듯 여유가 없는 모습이 약간 아쉬웠다.

사찰을 돌면서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들기도 했고

절집의 우아함에 넋을 놓고 보기도 하다보니

코에서 콧물이 흐르고 머리도 아프고 손 발도 시렸다.

말없이 다녀온 여행이라

말로 표현하기도 할 것도 부족하지만

... 그냥 좋았던 하루였다.

오랜 친구와의 짧은 여행

감포항에서


드디어 간절곶 도착


오랜 친구와 아끼는 후배와 함께 인증샷


나의 오랜 친구.

뒤로 예전에 근무하던 일본회사의 선박이 보인다. ㅎㅎ


간절곶의 얼굴과 같은 우체통


해운대 동백섬에서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 동백섬의 한국판 인어상

지난 휴일

나의 오랜 친구와 아끼는 후배와 이렇게 셋이서

아주 오랜만에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그 여정은

포항 - 도구 - 감포 감은사지 절터 - 감포 수중왕릉 - 울산 간절곶 - 해운대, 동백섬 - 고속도로 - 포항

포항에서 해운대까지 31번 국도를 따라 해안길을 죽 남하하면서

동해안의 푸르른 바다를 눈에 담았다.

감포 수중왕릉에선 그날이 마침

용왕제및 방생법회가 대대적으로 열려서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무속신앙인과 불자들이

해안가 전체를 빽빽히 차지하고 있으면서

무속신앙용 징소리, 촛불냄새, 독경소리......

한적한 겨울바다를 기대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 시끄럽고... 냄새나고...

계속해서 남하해서

해운대 도착, 동백섬서 인어상도 보고

해운대 백사장도 걸어보고

해운대시장서 유명한 구포국수도 먹어보고......

오랜만에 오랜친구와 너무나 좋은

여유롭고 담백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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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의 겨울



바람이 많이 분 날

서출지에서 오후 2시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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