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Father


토요일 저녁 가족 만찬에서 영화 대부 3 을 보았다.

1편에서의 알 파치노의 젊다못해 어려 보이던 외모는

3편에서 사진에서처럼 많이 늙은 모습이다.

물론 근래 영화에서는 완전히 할아버지의 모습이지만.

난, 컴퓨터 그래픽이 환상적인 요즘 영화들 보다는

호흡이 느린 예전의 좋은 영화들이 훨씬 좋게 느껴진다.

대부 씨리즈도 얼마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세트로 요즘 시세치곤 비싼 값에 구했다.

사진은

그 DVD 겉장에 인쇄된 알 파치노의 모습을 멀찍이서 최근에 구입한 새 렌즈

150mm로 시험삼아 찍어 본 것이다.

밤에 플레시를 터트리긴 했지만 삼각대 없이 그냥 편하게 찍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다.

아마도 알 파치노에 대한 애정이 사진까지도 좋게 느껴지게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