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인생..... 그 모든것이 덧없이 흘러갑니다.
- 살면서.......
- 2009. 11. 25. 15:11
건강 회복후
다시 토함산을 자주 찾기로 했다.
느닷없이 찾아온 추위가
예상외로 맵다.
곱던 단풍잎이 아쉬운듯 아직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여름 푸르름도 가을날 화려함도
잠깐 졸면서 꾼 꿈처럼
덧없이 지나간다......
언젠가
나도
벌레먹은 낙엽처럼
앙상하게 남겨졌다가
그마져도 바람되어 날려가겠지......
그것이
그다지 서럽지만은 않은 나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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